고립된 황야만의 순수한 문화를 간직한 나라, 가봉을 여행하다
무형의 영혼들,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물종들, 아직 전해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존재하는 그 곳. 가봉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중앙아프리카의 중심이다. 땅과 하늘 사이 어딘가에는 말이 무의미해지곤 하는 보이지 않는 영역이 존재한다. 긴 원통 모양의 북을 두드리는 한 무리의 남자들이 원을 그린 채 모여 앉아 자비라고는 없는 적도의 태양 아래서 세차게 타악기를 강타한다. 신성한 오쿠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