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샤넬을 재해석한 타일라의 레드 카펫 룩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2025(MTV VMAs 2025)’에서 패션 아카이브를 가장 성공적으로 활용한 아티스트를 꼽는다면 타일라(Tyla)가 아닐까요?
타일라는 언제나 뛰어난 패션 감각을 보여주는데요, 올해 VMAs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타일라는 초미니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을 밟았습니다. 옅은 크림색 보디스에 블랙 트리밍 디테일이 돋보이는 드레스인데요, 사실 드레스가 아니지만 타일라는 특별히 드레스로 활용했죠.
타일라가 입은 레드 카펫 룩은 샤넬 1993 봄/여름 런웨이 룩입니다. 당시 모델 클라우디아 쉬퍼는 블랙 팬츠 위에 톱으로 매치하고, 샤넬 로고가 돋보이는 굵은 체인 벨트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하지만 타일라는 팬츠를 생략하고, 얇은 체인 벨트와 판도라의 화려한 골드 주얼리를 더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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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라의 이번 레드 카펫 룩은 사브리나 카펜터, 마이키 매디슨, 레이첼 지글러 등과 함께했던 스타일리스트 론 하틀벤(Ron Hartleben)이 맡았습니다. 타일라가 아니라면 그 누가 1990년대 샤넬을 이토록 완벽하게 소환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