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의 신작 뮤직비디오를 봤다. 남편 제이지와 함께 찍은 '에이프싯(Apeshit)'. 모나리자가 나온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루브르박물관의 그 '모나리자'다. 모나리자는 보기 힘든 그림으로 악명 높다. 인파를 뚫고 루브르에 가는 것도 엄청나게 에너지가 드는 일이지만 모나리자를 보는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을 익히 들어왔다. 과연 루브르에 늘어선 줄은 상상 초월이었다. 그래서 파리에 한 달 살면서도 루브르에 가지 못했고, 모나리자를 보지 못했다. 그런데! 이 뮤직비디오가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키면서 루브르의 모나리자도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