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희 킬러' 한동민이 이름값을 못했다.SK 와이번스는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대3으로 패했다. 체력소모 없이 한국시리즈로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한동민의 부진이 아쉬웠다. 4타수 무안타 2삼진.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때 한동민은 "한현희가 올 시즌 내 홈런에 일조했다. 경남고 후배지만 안봐준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한동민은 올 시즌 한현희를 상대로 14타수 7안타, 5할을 때렸다. 9타점에 홈런도 4개나 때렸다. 한현희와 맞상대에 자신감이 보일만 했다. 하지만 가을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