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 방중(訪中) 기간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평화협정 추진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8일 제기됐다.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이러한 내용의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향후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합의가 진전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시 주석과 중국까지 참여하는 평화협정 추진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제재 완화나 비핵화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