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대선 잠룡이자 거대 후원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내년 미국 대선에 최소 5억 달러(약 5천615억원)를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13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직접 주자로 나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뛰어드는 '플랜A'와 경선에서 승리한 최종 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원하는 '플랜B'를 모두 검토 중이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블룸버그 전 시장 측 인사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블룸버그가 둘 중에서 어떤 계획을 선택하더라도 천문학적 선거자금을 투입하는 목적은 단 하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