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부업선(副業船)으로 추정되는 목선(木船)이 27일 밤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하했다. 북 선원 3명은 최초 우리 군이 접촉하자 "귀순 의사는 없다"는 취지로 말했지만, 군 당국은 정황상 귀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밀 조사 중이다. 군이 이 사실을 언론에 공개한 건 북한 목선 예인 작전이 종료된 지 2시간 만이었다. 군 안팎에선 "군이 지난달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 당시 불거진 축소·은폐 의혹의 재발을 우려해 이례적으로 신속 공개했다"는 말이 나왔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28일 "어제(27일) 오후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