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추워지는 계절을 맞아 군고구마, 호빵, 붕어빵이 그리워진다면 ‘미식가 초보’이다. 겨울은 누가 뭐래도 과메기의 계절이다. 혹시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해서 즐길 자격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과메기 입문자’를 위해 제대로 된 과메기를 고르는 기초 상식부터 영양학적 가치, 다채롭게 먹는 방법, 과메기 축제 정보까지 모든 것을 준비했다.미식가 바이블인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는 과메기를 만드는 과정을 자세히 묘사한 대목이 있다. "추운 겨울에 잡힌 꽁치를 싸리나무 가지로 눈을 꿰어 처마에 걸어 놓으면 부엌 아궁이에서 올라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