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이 온다, ‘리볼버’
올여름 극장가에서 여배우가 주인공인 영화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현재 상영 중인 <하이재킹>, <핸섬가이즈>부터 7월 개봉을 앞둔 <탈주>,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파일럿>, 8월 개봉할 <행복의 나라>까지, 흥미로운 작품들이지만 여배우의 활약이 적죠.
올여름 극장가에 여배우 파워를 불어넣을 영화가 개봉합니다. 전도연이 주연을 맡은 <리볼버>가 8월 7일로 개봉을 확정 지었습니다. 전도연은 2022년 <비상선언>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서 만나게 됐는데요. 그녀의 출연만으로도 올여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간 전직 경찰 ‘하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전도연은 서늘한 분노를 담아 폭발력 있는 연기를 선보입니다.
함께 출연한 배우들도 연기파인데요. <더 글로리>와 <마당이 있는 집>을 통해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배우 임지연, 다채로운 연기로 매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지창욱과 함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도연은 액션, 멜로 등 어떤 장르의 연기든 멋지게 해내는 배우죠. <리볼버>에서의 강렬한 캐릭터를 통해 또 어떤 변신을 시도했을지 궁금해집니다. 특히 <무뢰한>에서 호흡을 맞춘 오승욱 감독과의 재회라 새로운 인생작이 탄생할 것 같은 예감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