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차부터 아기띠까지, 에이셉 라키가 AWGE 새 컬렉션에 담아낸 일상
에이셉 라키가 그의 의류 브랜드 AWGE와 함께 뉴욕으로 귀환했습니다. 파리에서 첫 두 시즌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데 이어, 2026 가을 레디 투 웨어 컬렉션의 무대로 뉴욕을 선택했죠. 라키는 고향 뉴욕에서 자신의 삶을 관통하는 영감을 받은 컬렉션으로 의미를 더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디자인 과정에 대해 “내 취향은 개인적인 경험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라키 특유의 쿨한 무드로 가득했습니다. 남성복은 편안한 수트 스타일로, 여성복은 슬림한 펜슬 스커트와 오버사이즈 셔츠, 넥타이 등을 매치해 도회적인 분위기였죠. 모델들은 한 손에 커피를 들거나 드라이클리닝 가방을 들고 사무실로 출근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후드 티와 컷아웃 저지 등 캐주얼한 의상도 눈에 띄었고, 라키와 협업하는 푸마 아이템, 라키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 중인 레이밴 선글라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쇼 런웨이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사실 따로 있었는데요. 바로 액세서리였습니다. 고급스러운 가죽 유아차, 털 아기띠, 유아용품을 부담 없이 넣을 수 있는 오버사이즈 토트백 등이 포함되었죠. 라키는 “남자들이 유아차나 아기띠 등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멋지다고 여겼다”며 “이런 것들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도시 사람들이 멋지게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지금 세 아이를 육아 중인 라키의 현실과도 이어지는 부분입니다).
라키는 컬렉션에 사업가, 스포츠를 즐기는 청년, 자상한 아버지와 어머니, 레이싱을 즐기는 여성 등 현대 도시인의 다양한 모습을 반영했습니다. 가장 ‘라키다운’ 쇼이기도 했죠. 새 컬렉션에서 여러분의 일상과도 맞닿은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