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갈채 받는 술은 ‘쓴맛’ 나는 술이다. 그것도 밥 먹기 전에 마시는. 아페리티보의 시작 아페리티보 혹은 아페리티프는 흔히 ‘식전주’라고 해석한다. 입맛을 살리기 위해 마시는 가벼운 술이라는 뜻이지만, 그렇게만 해석하면 요즘 바bar에서 부르는 ‘아페리티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아페리티보는 이탈리아 북서부 지역에서 시작돼 최근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씁쓸한 맛의 리큐어인 ‘비터’류와 버무스 같은 가향 와인을 통칭하는 단어다. 허브, 스파이스, 뿌리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