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에서 구자욱(24·삼성) 만큼 바쁘고 부담이 많은 선수는 없어 보인다. 또래들로 구성된 대표팀에서 주장 중책을 맡았고, 올해 외야수로 뛴 그는 대표팀에선 1루 포지션으로 뛴다. '36번'을 달고 3번타순에서 중심타자 노릇까지 해내야 한다.지난 8일 서울 고척돔에서 넥센과의 연습경기를 마친 구자욱은 "한 경기 뛰었는데 너무 피곤하네요"라고 말했다. 구자욱은 이날 1루수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9이닝을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