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2014년 국가정보원으로부터 1억원의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받은 혐의로 최경환〈사진〉 자유한국당 의원을 오는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20일 최 의원의 국회의원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 수색했다.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2014년 10월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국정원이 특활비 등 예산 축소를 막기 위해 예산 편성에 영향력이 컸던 최 의원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돈은 국정원이 안봉근·이재만 전 비서관 등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