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가 다음 달 최저임금 제도 개선 방안을 내놓기로 한 가운데 최저임금 산입 범위를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 갈등이 커지고 있다. 노동계는 현행처럼 "기본급과 직무·직책수당 등 매월 정기·일률적인 급여만 최저임금에 산입해야 한다"는 주장인 반면 경영계는 "상여금을 비롯해 교통비와 숙식비, 초과근로수당 등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최저임금위는 지난달부터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위한 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논의 중이다.◇연봉 4000만원 넘어도 최저임금 미달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지난 23일 국회를 찾아가 최저임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