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번엔 '노무현 명예회복' 수사 나서나
서울중앙지검은 2008년 태광실업 세무조사와 관련해 한상률 전 국세청장 등 국세청 관계자들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백은종(이명박 심판운동본부 대표)씨를 불러 고발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사실상 정식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지난달 30일 백씨가 "한 전 청장 등이 직권을 남용해 태광실업 세무조사를 기획했다"며 고발장을 낸 지 25일 만이다.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인 2008년 7월 이뤄진 국세청의 태광실업 세무조사는 이후 국세청의 고발과 검찰 수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로까지 이어졌다.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은 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