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베이징 한·중 장관 회담 때 왕이 외교부장이 강경화 외교장관에게 한 '언필신 행필과(言必信 行必果)'는 논어에 나오는 말이다. "어떤 사람을 진정한 선비라 할 수 있느냐"는 제자의 물음에 공자는 "내 행동의 부끄러움을 알고(行己有恥·행기유치) 일을 맡았을 때 군주를 욕되지 않게 하면 선비라 할 만하다"고 했다. 그보다는 못하지만 "집에서 효자 소리를 듣고 마을에선 공손하다는 소리를 들으면 역시 선비라 할 수 있다"고 공자는 말했다. "소인이지만 그나마 겨우 선비라고 할 만하다"며 공자가 마지막으로 꼽은 부류가 "말에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