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 기각돼도 또, 또… 검찰 '구속 집착증'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13일 또 기각됐다. 지난달 25일 같은 피의자에 대해 청구한 첫 영장이 기각된 데 이어 두 번째다.앞서 검찰은 그가 롯데홈쇼핑을 압박해 자신이 명예회장으로 있던 한국e스포츠협회에 3억3000만원을 내게 한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이 영장을 기각하자 GS홈쇼핑을 압박해 협회에 1억5000만원을 내게 한 혐의와 기획재정부를 압박해 협회에 예산 20억원을 배정하도록 한 혐의를 추가해 영장을 재청구했다.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뇌물 관련 범행이 의심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