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재임 7개월 중 한 달을 외국에서 보냈다. 지난 정부 말기에 흐트러진 외교 관계를 시급히 정상화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이 청와대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7개국을 방문했고 유엔 총회, G20 정상회의 등 다자(多者) 무대에도 여러 번 섰다. 정상회담만 40여회를 했다.북핵·미사일 같은 안보 현안을 제외하고 '문재인 외교'의 키워드를 꼽는다면 단연 '촛불혁명'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미국에서 "나는 촛불혁명으로 태어난 대통령이다. 세계적 민주주의의 위기에 희망을 제시한 대한민국의 촛불 시민이야말로 노벨 평화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