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익래 기자] 삼성화재의 독주, 그 앞을 막아선 건 '전통의 라이벌' 현대캐피탈이었다.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V-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팀이자 명문 구단이다. 리그 원년부터 그랬다. 신치용 전 감독과 김호철 전 감독의 신경전은 또 하나의 볼거리였다. 때문에 양 팀은 2016년, 뜻을 모아 V-클래식매치를 편성했다.지난 시즌, 두 명가의 희비가 완전히 엇갈렸다. '토털 발리볼'을 선언한 현대캐피탈은 2006-2007시즌 이후 10년 만에 왕좌에 올랐다. 반면, 삼성화재는 시즌 4위에 그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