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中 집단폭행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
내일이면 중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행사를 취재하던 한국 기자들이 중국 경호원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한 지 2주일이 된다. 이들은 안구가 튀어나오고 후각과 미각의 90%가 손상되는 타격을 입었다고 한다. 기자들이 출입증을 단 공식 취재단이고, 청와대 직원들의 만류에도 벌어진 폭행이라는 점에서 한국사진기자협회 성명처럼 "대한민국이 폭행당한 것"이나 다름없다. 진상 규명과 중국 당국의 공식 사과가 있어야 한다.사건 조사는 어려울 게 없다. 폭행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이 있고, 가해자들 얼굴도 선명하게 찍혔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사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