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익래 기자] 2017년을 빛낸 최고의 투수는 누구일까.야구를 면밀히 다루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선수를 평가하는 잣대 또한 세분화 추세다. 과거에는 승패, 타율, 평균자책점 등으로 선수를 분석했지만 이제는 다르다. OPS(출루율+장타율), FIP(수비무관평균자책점) 등은 물론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 WPA(추가한 승리 확률) 등도 조금씩 대중화 분위기다.대표적 세이버 매트리션인 빌 제임스가 고안한 'ESPN 사이영 예측 프로그램'도 리그 최고 투수를 알아보기에 충분한 잣대다. 사이영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