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남북 회담서 반드시 지켜야 할 것
정부가 오는 9일 판문점에서 고위급 남북 당국 간 회담을 갖자고 제안했다. 북한의 김정은이 1일 신년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이다. 곧 남북 대화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 이 대화에서 북측이 참가 조건으로 한·미 훈련 중단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한·미 훈련은 패럴림픽과 시기가 일부 겹친다. 한국 정부 요청에 따라 1~2주일 정도 연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북이 완전 중단을 요구하고 우리가 이를 일부라도 수용하면 심각한 사태가 된다. 전(前) 주한 미군 사령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