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의 부엉이 바위는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신년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해 봉하마을의 '부엉이바위'를 언급했다가 시무식 직후 해당 부분을 삭제한 신년사를 다시 배포했다.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시무식 신년사에서 "어제(1일) 봉하에서 눈이 시리게 푸른 하늘 아래 묘역을 참배하면서 부엉이바위에서 내디뎠던 노무현 대통령의 한 걸음이 가지 않을 수 없었던 길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겨울 눈, 빗속에서 광화문을 내딛던 촛불 시민들의 한발 한발 역시 가지 않을 수 없었던 길이었겠지요"라고 했다.김 장관이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