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의 문화 지수(指數)가 높아지고 있다. 풍부한 오일 머니를 활용하여 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세계적 문화시설들을 잇따라 짓고 있는 덕분이다.2017년 11월 11일 개관한 루브르 박물관 아부다비 분관은 아랍에미리트연방(UAE)의 자본과 프랑스 문화의 융합이 이루어낸 결정체이다. UAE 정부는 30년간 루브르 박물관 등의 소장품을 대여·전시하는 대가로 9억7400만유로, '루브르'라는 브랜드 명칭의 사용료로 5억2000만유로 등 총 14억9400만유로(약 1조9000억원)를 프랑스에 지불해야 한다.2006년 아부다비 관광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