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믿기 어려운 역전패를 당한 이준형(22·단국대·사진)은 시상대에서 자신보다 높은 곳에 선 차준환에게 박수를 보냈다. 공식 경기가 끝나고 갈라쇼를 연기할 때도 환히 웃고 있었다. 관객이 아이스링크를 하나둘 떠나기 시작하자, 이준형은 김진서(22·한체대)와 함께 다시 빙판 위로 올라와 작별 인사를 했다. 그러곤 참았던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가던 팬들이 걸음을 멈추고 '괜찮아, 울지마'라고 외쳤다.차준환 등장 이전, 이준형은 한국 남자 최강자였다. 2014년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금메달을 땄고 국내 종합선수권에서도 세 차례(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