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태영호〈사진〉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 등 북한 체제에 비판적인 탈북 인사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공개 활동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이와 함께 우리 군의 신(新)무기 도입 행사에 대한 홍보도 축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림픽을 앞두고 북한을 자극할 수 있는 행동을 최대한 자제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평창올림픽 하루 전에 대규모 열병식을 계획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핵·미사일 부대들이 총출동하는 북의 과거 열병식은 군사 도발로 간주돼 왔다.복수의 탈북 인사들에 따르면 공안 당국은 태영호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