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행정부가 한국산 세탁기에 세이프가드(긴급 수입 제한) 조치를 결정한 것은 '깡패 짓'에 가까워 보인다. '월풀'사(社)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매달려 자기를 괴롭히는 한국 애들을 혼내 달라고 떼를 쓰자 역성을 들어 주먹을 휘둘러버린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제프 페티그 월풀 CEO는 미국 재계의 대표적인 친(親) 트럼프 인사다.지난 25일 미국 최대 가전 전문점 베스트바이의 맨해튼 유니언스퀘어점에 가봤다. 최고 50% 관세를 두들겨 맞게 된 한국 세탁기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해서였다.월풀 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