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文 대통령은 탈북자를 만나본 적 있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각) 탈북자 9명을 만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트럼프는 국정 연설에서 소개했던 '목발 탈북자' 지성호씨와 미국 내 탈북 기자, 김정일 비자금 부서 출신 탈북자 등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이 배석한다. 트럼프는 국정 연설에서 북한 관련 대목을 "잔혹한 북한 독재 권력보다 자국민을 잔인하게 억압한 정권은 없었다"는 말로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김정은 정권을 겨냥한 트럼프의 새 무기가 탈북자와 북한 인권"이라고 했다. 국제사회는 1995년 보스니아, 1999년 코소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