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집필기준 초안서 '자유'가 빠졌다
중·고교생들이 2020년부터 배울 '역사 교과서 집필 기준' 시안(試案)에 '자유민주주의'가 '민주주의'로 대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이 헌법 4조에 규정된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민주적 기본 질서'로 바꾸는 개헌안을 발표했다 4시간 만에 번복〈본지 2일 자 A1면〉한 데 이어 정부의 역사 교과서 집필 기준을 둘러싸고도 논란이 예상된다.교육부는 작년 8월부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통해 새 검정 역사 교과서 집필 기준을 마련 중이다. 올 상반기 중 확정될 이 집필 기준은 출판사들이 쓰는 교과서의 '검정 기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