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에 출전할 예정인 북한의 최은성(26)이 2일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최은성은 이날 오후 7시 50분쯤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프랑스, 이탈리아 대표팀과 함께 첫 공식 연습에 나섰다.최은성은 연습 도중 갑자기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지면서 안전 펜스에 몸을 강하게 부딪혔다. 현장 요원들이 구급대원을 급하게 호출했다. 최은성은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졌다. 현장에선 "최은성의 올림픽 출전이 불발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돌았지만, 검진 결과 최은성은 오른쪽 발목 부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