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키나와(일본), 이상학 기자] "코치님들도 못 말려요". KIA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34)에게 자만은 없다. KBO리그 2년차 시즌을 앞두고 있는 버나디나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특타를 자청할 정도로 열심이다. KIA 김기태 감독은 "혼자 특타를 치고 싶다고 하더라. 연습을 많이 한다"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쇼다 코우조 타격코치도 "지난해 이맘때와 완전히 다르다. 몸도 확실하게 만들어왔고, 언제든지 경기를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