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쏟아지는 無償 공약들, 또 선거철이 왔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올해 청년수당 지급 대상자를 작년보다 2000명 많은 7000명으로 늘리겠다고 19일 발표했다. 지급 시기도 지난해엔 7월이었지만 올해는 4월로 앞당겼다. 누가 봐도 속셈은 뻔하다. 6월 지방선거 전에 투표권을 가진 젊은이들의 환심을 사겠다는 것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달 판교 택지 개발 이익금 중 1800억원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겠다고 발표했다. 통상 이런 돈은 시 재정에 넣어 꼭 필요한 공공시설을 짓거나 보수하는 데 쓴다. 그러나 이 시장은 시민들에게 현금으로 나눠 준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시군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