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개발에 박차를 가하던 이란에 2010년은 악몽의 한 해였다. 핵 프로그램을 통제하는 컴퓨터 수천 대가 스턱스넷(stuxnet)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의 20%가 통제 불능에 빠졌다. 주요 핵 시설에서 원인 모를 폭발 사고와 고장이 이어졌고 핵 과학자들은 줄줄이 암살당했다.뉴욕타임스 등은 '이란 핵을 막으려는 이스라엘 비밀공작의 결과'라고 했다. 핵 조기 완성을 노리던 이란 계획은 계속 차질을 빚었다. 이스라엘은 1980년대 말 이란이 비밀리에 파키스탄 핵개발의 주역인 압둘 카디르 칸 박사와 손잡을 때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