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썰매트랙, 테마파크로 연간 16억원 버는 '휘슬러'를 보라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캐나다 휘슬러, 미국 파크시티의 썰매 트랙은 평창의 '롤모델'이 될 수 있다. 릴레함메르에선 봄~여름철에 트랙을 체험용 관광 상품으로 쓴다. 썰매 날 대신 바퀴를 단 봅슬레이(휠봅슬레이)를 탈 수 있는데, 연간 1만5000여명이 몰린다. 이어 가을~겨울철엔 전 세계 썰매 선수들의 훈련 장소로 제공한다. 휘슬러는 휠봅슬레이로만 연간 150만달러(약 16억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미국 파크시티 트랙에선 썰매 선수 출신이 운전하는 실제 봅슬레이를 타볼 수 있는 관광 상품도 있다. 세 곳 모두 일종의 테마 파크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