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윤성빈(24)이 한국 썰매에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곳. 원윤종(33)·서영우(27)·김동현(31)·전정린(29) 등 봅슬레이 4인승 팀이 썰매 강국 독일팀과 100분의 1초까지 같은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낸 곳.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는 어느새 한국 동계 스포츠의 '성지(聖地)'가 됐다. 한국 썰매 개척자인 강광배(45) 한국체육대 교수는 "홈 트랙이 생긴 덕에 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했다. 평창 트랙은 한국이 '썰매 강국'으로 부상하는 데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한 곳"이라고 했다.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 대회 기간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