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게 '차단'당한 트위터 이용자 7명 소송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해 자신이 올리는 트위터 글(트윗)에 수시로 비판적 댓글을 단 '팔로어' 여러 명을 차단했다. 더 이상 자기 트위터 계정에서 비난하는 댓글을 붙이지 못하도록 만든 것이다. 그러자 차단당한 대학교수, 현직 경찰, 작가 등 시민 7명이 지난해 백악관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대통령에게 비난조 트윗을 보냈다는 이유로 차단돼 대통령 트윗을 열람할 수 없게 됐다"며 차단 취소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디지털 시대라서 가능한 이 재판 결과가 조만간 나올 예정이라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