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현지 시각) 영국의 소도시 솔즈베리의 한 쇼핑몰에서 영국 정보기관에 협력했던 전직 러시아 '이중 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딸이 의문의 독성 물질에 중독돼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영국 경찰은 7일(현지 시각) "이 독성 물질이 '신경가스'이며, 부녀(父女)를 겨냥한 살해 시도"라고 밝혔다.6일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러시아 정부의 개입이 드러나면 러시아월드컵에 불참하겠다"며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전직 러시아 스파이와 반(反)푸틴 활동가에 대한 독살 기도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더타임스와 BBC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