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비 분담 협상 직전 정부, 前협상대표 징계… 韓美갈등 커질 우려
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한·미 간의 첫 고위급 회의가 7일(현지 시각) 미국 하와이에서 열렸다. 이날 시작된 협상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주한 미군 주둔 비용 중 한국이 얼마를 분담하는지가 결정된다.작년 기준으로 한국의 분담금은 9507억원 선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그동안 동맹국의 충분한 안보 비용 분담을 강조해 온 만큼 미국의 요구 조건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이 요구하는 분담금의 크기는 약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회의에는 우리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