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의 미군 기지는 올해 말까지 모두 경기 평택 기지로 옮긴다.주한미군의 주축인 미8군 사령부는 지난해 7월 이전을 마쳤고 올해 2월부터는 메인포스트에 있는 주한 미군사령부 선발대가 이전을 시작한다. 본대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동해 9월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병력의 40%가 평택으로 떠난 상태"라면서 "9월에 미군 이전 완료를 알리는 기념식을 대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 합의에 따라 잔류시설로 지정된 헬기장과 드래곤힐호텔, 방호·출입시설, 미국 대사관 숙소 4개 부지는 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