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독립? 靑이 방문진 이사장 다 낙점" 이완기 사퇴 입장문 파장
이완기(64)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이 15일 돌연 사퇴를 선언하면서 내놓은 입장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방문진은 MBC 최대 주주다.이완기 이사장은 이날 임시이사회가 끝난 뒤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사장으로) 취임해 방송 독립과 MBC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많은 것을 이루지 못한 결과가 돼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제가 방문진 이사장뿐 아니라 이사로서 2년 반 넘게 생활하면서 느꼈지만 방문진은 너무 진영화돼 있다" "방문진법에 방문진 이사장은 이사회에서 호선하게 돼 있지만 실제로는 대통령을 앞세워 청와대가 낙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