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국장이 지난 17~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났다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 이들은 작년 8월, 올해 1월에도 주말을 이용해 샌프란시스코에 모여 북한 등 안보 문제를 논의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세 차례 회동은 북한 문제로 한·미 정상이 통화한 직후 이뤄졌다. 한·미 정상이 먼저 전화로 대북 정책 방향을 논의하면 한·미 및 일본 정상의 최측근 외교 참모들이 '샌프란시스코 회동'을 통해 이견을 조율하면서 실질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