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수조 안에 세계적인 행위 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가 서 있다. 수조 안에 물이 서서히 차올라 아브라모비치의 가슴께에 다다르면 그는 수조에 손을 대고 구조 신호를 보낸다. 아브라모비치를 구하려고 손으로 수조를 두드리면 수조가 깨지면서 물이 쏟아져나온다. 아브라모비치는 온데간데없어지고, 와르르 무너져 내리는 빙산이 눈앞에 나타난다. 관람객은 바다 한가운데 배 위에 서 있고, 빙산에선 얼음이 계속 떨어진다.3월 29~31일 열린 홍콩 아트바젤에서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을 이용한 작품들을 보기 위해 긴 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