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일(현지 시각) 이스라엘 남부 사막 도시 베르셰바. 황량한 들판 위로 은빛 건물 10여 채가 큰 단지를 이루고 있었다. 대규모 산업연구단지 '사이버스파크(CyberSpark)'였다. 한 건물 사무실에 들어가니 10여 명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회의를 하고 있었다. 특이한 것은 그들 중 군복을 입은 병사가 포함돼 있었다는 점. 회의 멤버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직원과 벤 구리온대학 대학원생, 그리고 사이버부대 병사들이었다. 이들은 개발 중인 새로운 해킹 방어 시스템과 관련해 회의하고 있었다.사이버스파크에는 IBM·시스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