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드(영국 리버풀)=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안필드는 거대한 '헤비메탈 공연장'이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추구하는 '헤비메탈 풋볼'. 거기에 꼭 맞는 '헤비메탈 팬'들로 가득했다. 리버풀은 4일 밤(현지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안필드는 엄청난 분위기였다. 경기 세시간전부터 안필드 주변은 리버풀팬들로 인산인해였다. 이미 맥주를 마시면서, 노래를 부르면서 경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리버풀로서는 9년만에 진출한 UCL 8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