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광주, 이선호 기자] 꽃이 쓰러졌다. KIA 타이거즈의 든든한 리더였던 내야수 이범호(37)가 오른 손에 사구를 맞고 이탈했다. 지난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상대투수 최원태의 몸쪽 공에 오른 손을 맞고 쓰러졌다. 지정병원(선한병원)의 검진에서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네 번째 손가락과 연결된 중수골 실금이었다. 전치 4주를 요하는 부상이었다. 이범호는 최소한 한 달은 자리를 비우게 됐다. 개막 이후 슬럼프에 빠졌지만 지난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