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태우 기자]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은 평온한 가운데 경기 준비에 한창이었다. SK와 삼성 선수들은 경기 시작 30분 전이 되자 그라운드로 나서 가볍게 몸을 풀었다. 관중들도 삼삼오오 자리에 앉아 잠시 후 시작될 경기를 기다렸다.비는 오지 않았다. 바람이 조금 불고 조금은 쌀쌀한 날씨였지만 정상적인 경기 개시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경기 시작 15분 정도를 남기고 갑자기 “미세먼지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다”는 장내 방송이 나왔다. 선수들은 구단으로부터 이 소식을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