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우리사주에 대한 배당금을 주당 1000원 대신 1000주를 입금하는 초유의 사고를 냈다. 직원의 단순 실수였으나 그 결과 시가로 112조원에 해당하는 28억 주가 우리사주를 보유한 임직원 계좌에 잘못 입고됐고, 직원 16명은 500여만 주를 시장에 팔아치워 주가를 급락시켰다. 실제 발행되지도 않은 '유령 주식'이 시장에 나와 실제 거래까지 이뤄진 것이다. 증권사는 물론 자본시장 시스템 자체에 결함이 있음을 의미하는 충격적 사고다.이번 사고는 삼성증권의 담당 직원이 단위를 착각해 '원' 대신 '주'를 클릭하는 바람에 시작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