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각)부터 사흘간 미국 국빈 방문에 들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국빈으로 초대하는 첫 번째 해외 정상이다. 두 사람은 한때 악수로 힘겨루기를 할 정도로 신경전을 벌인 사이다. 그러나 이후론 시리아 내전 등 각종 국제 현안에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브로맨스(남자들끼리 우정)'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마크롱도 출국 전 가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와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트럼프와 나는 전통적인 정치체제의 산물이 아닌 이단아(m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