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선물 외교, 이번엔 '떡갈나무'
23일(현지 시각)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로 준비한 것은 떡갈나무 한 그루이다. 엘리제궁은 "1차 세계대전 당시 미 해병대가 독일군과 싸워 이긴 전쟁터 인근에서 자란 떡갈나무"라고 밝혔다.100년 전인 1918년 6월 미 해병대는 프랑스 북부 벨로 숲에서 수적 열세에도 치열한 전투 끝에 독일군을 격퇴했다. 묘목은 당시 벨로 숲에 있는 '악마의 개(Devil Dog)' 분수 인근 지역에 있던 것이다. 당시 미 해병대는 26일간 전투 끝에 1800여 명이 사망하고 9000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