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상학 기자] 롯데는 2차 드래프트 성과가 좋은 팀이다. 2011년 첫 2차 드래프트에서 뽑은 김성배가 불펜에서 필승맨으로 활약했고, 2013년 데려온 투수 심수창도 롯데에서 전천후 투수로 재기에 성공하며 한화와 FA 계약했다. 2015년 뽑은 외야수 박헌도도 한 방이 있는 대타 자원으로 쏠쏠하게 활약해왔다. 2017년 2차 드래프트에서도 롯데가 가장 '대박' 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롯데는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KIA 투수 고효준...